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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뉴스

크론병 모르고 지나간 2년간 체험으로 본 크론병 증상과 치료...

by 제페토 201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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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맹장염인줄로만 알고 모르고 지나간 2년간 체험으로 본 크론병 증상과 치료...

요즘 크론병 이라는 글이 자주 인터넷에 회자되는 듯 하다. 필자는 2~3년전부터 일년에 한두번 정말 참기힘들정도로 아픈 복통을 겪었었는데, 요즘 알고보니.... 이게 아마도 크론병이 아니었을까 싶다.

당시 배가 너무도 아파서 내과에 가면, 소장쪽에 문제가 있다라는 대답뿐... 크론병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증상이 딱 맞아 떨어진다. 아마도 크론병을 달고 2~3년동안 살았던 듯 싶다.

크론병의 증상. 아니 내 경우의 복통 증상은 이러했다.

먼저 배꼽주위가 아파오다가 약간은 구토할 것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하고, 그러다가 쿡쿡 쑤시고 아린느낌의 아픔이 점점 배 하복부로 내려와서, 필자의 경우 배꼽에서부터 하복부 전체가 다 아파오거나, 그중에서도 특히 오른쪽 하복부가 아파왔다.

복통 당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맹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여, 맹장도 의심을 해보아 병원에서 검진도 받아 보았으나, 다행히 맹장은 아니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멀쩡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너무아파서 식은땀이 그렇게 많이 날수가 없을 정도 였다.

당시 치료는 그저 내과에서 주는 처방약을 먹으면 금새 고통이 가라앉고... 그래도 약간씩 남아있는 배의 압박감과 가끔씩의 통증은 아마도 일주일정도는 더 약을 먹어야지 갈아앉았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는 다시 멀쩡한 생활을 영위하다가 또 몇달뒤에는 불현듯.... 못먹을 걸 먹은게 아닌데 정말 불현듯... 복통이 찾아오기 떄문에... 더 미칠 지경이었다.

아래 다음에서 찾아본 크론병 정보로 보자면, 크론병은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고, 환자의 50%정도가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니... 어찌보면, 마땅한 치료도 수술도 하지 않고 자연치유가 되어버린 내 경우는 그럼 기적이라고 해야할까...

옛말에.. 아니 내 주관으로는... 아무리 아프더라도 내 몸에 칼을 대게 해서는 안된다는 주의라서... (한번 배를 열면 그 뒤부터는 끝이니까...)

어찌되었든 별 탈없이 견뎌주어 완치가 된 이 몸뚱이에 스스로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앞으로는 배꼽주위가 아파오고, 점점 매 아래쪽으로 고통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반드시 크론병을 의심해보자..

단... 의사가 수술 이야기를 한다면... 부디 여러군데 의사에게 문의를 해보고나서 심사숙고 후 결정하시길...

아래는 다음에서 가지고 온, 크론병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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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젊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15∼35세에 발견되는 수가 많습니다.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요인이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한 가족 내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성이거나 환경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크론병에서 흡연이 질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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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기와 특별한 처치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기가 반복됩니다.
복통의 양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통과 같은 통증으로 하복부에 주로 나타납니다. 설사는 약 85%에서 나타나는데, 보통의 설사로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환자의 1/3에서 체중감소가 있으며 오심, 구토, 발열, 밤에 땀을 흘리며, 식욕감퇴, 전신적인 허약감, 근육량 감소, 직장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입안의 점막, 식도 그리고 위의 막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급성으로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복부의 오른쪽 아래 부분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크론병은 소장과 대장을 같이 침범한 경우가 전체의 55% 정도이며, 소장만 침범한 경우가 30%, 대장만 침범한 경우가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특징적으로 병변 부위가 정상 부위가 있고, 다시 병변 부위가 있는 식으로 마치 병변이 건너뛴 곳이 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장이 복벽에 위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장간막도 두꺼워져 있으며, 비대해진 림프절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 환자의 90% 이상이 항문에 질환이 있는데 항문 직장(Anorectal area) 주위에 농양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치루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장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생길 수 있고, 상처, 그리고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공과 농양이 장의 벽을 관통하는 큰 구멍을 만들기도 합니다.
장의 기능 이상과 관련 없이 관절통, 관절염, 피부 및 눈, 간, 신장에 이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진찰을 한 후 몇 가지 혈액검사와 더불어 소장의 엑스선 검사, 대장 엑스선 검사, 바륨 조영술 검사, S상 결장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로 장의 내부를 관찰합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종주형 궤양과 자갈밭처럼 보이는 조약돌 점막 형태가 관찰되고, 이외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아프타궤양(aphthous ulcer) 등이 보일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은 크론병을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농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변 검사는 장내 염증이나 출혈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① 장의 협착 또는 폐쇄: 장이 심하게 헐게 되면 아물 때 원래 모양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수축하여 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② 대량출혈: 출혈은 크론병 환자에서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Deofid의 출혈이 나타나면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③ 독성 거대결장: 장이 심하게 헐면 장운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때 배가 불러오고 심한 복통을 느끼게 됩니다. 열이 나고 맥박이 빨라지며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독성 거대 결장은 드물지만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빨리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④ 장천공: 장이 터지는 것을 말하는데, 독성 거대결장을 빨리 치료하지 못했을 때 생기게 됩니다.
⑤ 농양: 궤양이 깊게 생겨 장에 구멍이 생기면 장의 내용물이 뱃속으로 흘러나와 고여서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농양이 생기면 소화액과 병원성 세균이 복강 내로 흘러나와 복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복막염은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⑥ 항문주위 질환: 단순치열과 치질뿐만 아니라 항문궤양을 동반하고 직장 주위 노양을 형성하여 항문 주위의 피부와 치루를 형성합니다. 이 외에 장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전신의 모든 장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 크론병이 좋아지면 장관 외의 증상들도 좋아집니다.


 



치료

치료목표는 궤양성 대장염과 마찬가지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염증과 손상된 조직의 파괴를 늦추는 것입니다.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에 수술적 처치를 합니다.
1) 약물치료
① 항염증제(설파살라진, 메살라민): 장의 염증을 경감시키는 치료의 첫 단계에 주로 사용되며, 크론병의 유지요법에 효과적입니다. 부작용으로 두통, 오심, 구토, 복통 등이 있는데, 치료 초기에 주로 나타나며, 투약을 중단하면 없어집니다. 부작용 발생 시는 약의 용량을 줄여서 서서히 증량합니다. 용량과 관계없이 과민반응으로 생기는 부작용은 발진, 열, 간독성, 재생불량성 빈혈 등이 있습니다.
②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하이드로 코티손, 덱사, 피디, 메드론):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재발을 막을 수 없고 장기간 투여시 부작용이 많이 생깁니다. 부작용은 둥근 모양의 얼굴, 여드름, 식욕증가, 체중증가, 속쓰림과 소화불량, 십이지장 궤양, 골다공증, 고혈압, 백내장, 녹내장, 성격의 변화들을 일으키기도 하며, 지방세포의 변화로 배가 나오고 팔과 다리가 가늘어집니다. 피부와 혈관이 약해지고, 상처가 생길 경우 잘 낫지 않고, 감염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므로 세심한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③ 면역억제제(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 면역기능과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세포들의 기능을 조절 또는 억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주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들을 공격합니다. 약을 사용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3-5개월이 걸립니다. 부작용으로 면역계를 지나치게 억제시켜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알레르기성 췌장염, 탈모증, 생식세포의억제로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수기능이 억제되어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약 15%에서 생깁니다. 2-3개월마다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④ 항생제(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 농양, 누공, 협착, 수술 전 소장에 있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메트로니다졸의 부작용은 구역질, 두통, 복통 등이 흔하고,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입에서 금속 맛이 나며, 손발이 저린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므로 금주를 해야 합니다.
⑤ 철분제: 철 결핍성 빈혈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사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 식욕부진, 변비, 설사 심와부 동통, 소양증이 있습니다.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면 흡수율은 높으나, 가끔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까만 변을 볼 수 있습니다.
⑥ 생물학적 제제(레미케이드, 휴미라): 종양 괴사성 인자 알파를 억제하여 점막의 염증치유를 유도하는 약물입니다.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제 등의 요법에도 반응이 떨어지거나 부신피질호르몬 제제에 의존성이 생긴 경우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부작용으로 기회감염(결핵 등)이 드물게 발생합니다.

2) 수술적 치료: 치료 도중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전체의 약 50% 정도입니다. 3개월 정도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독성 거대결장, 장협착,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을 하여도 나머지 장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전 대장 절제술 및 영구 회장루는 대장 염증이 심한 경우 전체 대장을 제거하는 대장 절제술 후 복막에 작은 구멍(Stoma)을 만들어 피부 밖으로 소장의 끝을 연결하여 대변을 받아내도록 합니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소장 부분에 병변이 있으면 소장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고, 협착이 생기면 협착 성형술을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확실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이므로 예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 위험인자, 즉 흡연, 경구용 피임약,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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