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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시계 이야기

우주를 시계에 담다, 제이콥앤코 아스트로노미아 트리엑셜 트루비용 (Jacob & Co. Astronomia Tourbillon)

by 제페토 201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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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시계에 담다, 제이콥앤코 아스트로노미아 트리엑셜 트루비용 (Jacob & Co. Astronomia Tourbillon)

 

2014년 2015년 2016년 이렇게 해마다, 세계적인 쥬얼리 시계 메이커인 제이콥앤코(Jacob & Co.)에서는 굉장히 놀랄만한 시계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중력을 무시하는 움직임과 정확도를 보여주는 트리엑셜 트루비용.

 

세개의 회전축으로 기계식 시계를 움직이는 무브먼트의 밸런스 휠이 360도 자전과 공전을 하는 구형 무브를 말합니다.

 

그런데, 제이콥에서는 이 구형 무브를 우주의 한 행성인거 마냥, 만들어, 마치 우주 안에서 다른 행성들과 공전하는 모양새를 시계에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그 시계가 바로, 제이콥앤코의 아스트로노미아 트루비용입니다.

 

2014년도에 첫 제품을 선보이고, 2015년도에는 이 모델의 다이얼과 베젤, 러그 등에 다이아몬드를 박아 희소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인 후, 또 2016년에는 보다 더 디자인 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시계 수집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2014년 아스트로노미아 초기 버젼을 보면, 지구 모양의 구와 공그란 시계시침초침판, 트리엑셜 밸런스휠, 그리고 큼직한 구형 크리스탈이 서로 마주보며 시계를 작동시키면,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을 하게되는 구조입니다.

 

태양계에서 마치 트리엑셜 무브먼트가 하나의 행성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계였는데요,

 

이후, 약간은 밋밋할 수 있는 다이얼을 다이아몬드로 장식을 하고, 베젤과 러그에도 다이아몬드를 박아 더 고급스러운 멋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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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지구의 디자인을 더욱 더 세밀하고 세련되게 개선했고, 지구의 위치를 중앙 위로 올리고, 원래 지구가 있던 위치에는 360도 회전 초침 역할을 하는 인공위성 모양의 장치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이얼도 고급스러운 청판으로 바꾸고 여기에 별자리까지 더해, 정말 우주를 시계에 담은 듯한 연출을 했는데요,

 

정말 시계 수집가로서 탐날 수 밖에 없는 시계네요.

 

 

 

 

 

 

 

이 시계들의 가격은 2014년 버젼은 한화로 6억7천만원선, 그리고 다이아몬드 버젼은 11억9천만원선, 최근 새롭게 선보인 2016년 버젼은 8억 2천만원선입니다.

 

그야말로 억소리나는 가격들이네요.

 

그냥 그림의 떡입니다만,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계임에는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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