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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한국 스페인 평가전 무적함대 넘지 못했지만 값진 경험,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6대1 대참패.

by 제페토 201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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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 평가전 무적함대 벽 넘지 못했다.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6대1 대참패.

 

어제 밤 한국시간으로 11시30분에 시작된 한국 스페인 친선경기는 전반 3골 후반3골을 내주며 6-1 완패를 당했습니다.

 

그야말로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의 대참패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스페인이라는 팀은 유로2008, 유로2012, 2010 월드컵을 차례로 우승하며 무적함대라는 호칭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 축구의 절대강자인 팀이었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한국팀의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와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한국대표팀이기에 이번 패배가 더 아쉽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6대1이라는 참패가 마냥 두 팀간의 전력차때문만은 아니고, 슈틸리케 감독이 유럽의 강호를 상대로 선수교체 및 실험적인 전략을 구사하면서 어쩔 수 없는 실험적인 패배를 감행한 거였다라고 해석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과거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에도 예선본선에서는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지만, 친선경기에서는 히딩크 역시 여러가지 실험적인 전략들을 테스트 해보며 많은 패배를 맛보았던 바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16경기 무패행진이 이기기 위한 전략을 구사했다면, 어제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강호들을 상대하기위한 전략을 찾아보는 계획이었을리라 추측됩니다.

 

어제 경기를 보시고, 우리나라 경기 운영방식에 너무 답답하다고만 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기다려줄줄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개구리도 앉았다가 다시 점프하듯이, 어떤 팀이든 항상 점프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제 대참패를 패배로만 보지 않고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슈틸리케호 한국 대표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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