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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뉴스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생각나 끔찍하기만 하다.

by 제페토 2016.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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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생각나 끔찍하기만 하다.

 

영화 섬 사라진사람들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던 일가 비슷한 일이,  현실에서 버젓이 다시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초임으로 발령받은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입니다.

 

사건을 정말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술취해 자고 있던 20대초반 신임 여교사를 학부모 3명이서, 번갈아가며 성추행 성폭행을 한 사건인데요,

 

섬이라고하는 패쇄적인 공간에서, 그 어린 초임 여교사가 성폭행당하면서 어떤 고통을 겪었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용서가 되질 않습니다.

 

다행히, 여교사가 용기를 내어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남자친구 역시 언론에 이 사건을 공개하여 경찰 조사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한 점이 너무나도 고맙고 그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자칫 잘못했으면, 이 사건이 또다른 사건을 낳고 죄책감을 못느끼는 그 버러지 같은 인간들은 이와 같은 사건을 다시 저질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 이전에도 아마 동일사건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전임교사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유도 바로, 섬이라는 폐쇄적인 장소에서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그동안 이러한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인데요,

 

<출처 : MBN>

 

한편, 지역 이기주의는 정말 지긋지긋한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두고 가진 신안군 주민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는 묻지마해서 사람도 죽이고 토막 살인도 나고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라고 말하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관광객 유입 감소에 대한 질문에서는 "걱정 되면 안 오시면 되죠. 그것이 무슨 걱정이냐. 그러면 서울에도 안 가야 되겠네. 부산에서 토막살인 사건 나고 그러면 부산도 안가야 되겠고 그렇게 생각하면 이 세상 살 곳이 어디 있냐"고 도리어 성을 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아무리 못배운 사람이라도, 양심의 가책이라는 게 있어야지.. 저렇게 말한 주민 딸자식이 똑같은 일을 당해봐야 제정신이 들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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