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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3

주인장이 걸어온 길 #3 무려 2년동안이나 공부한답시고 혼자 밥먹으로 혼자 공부하며 혼자 일하며 고독과 싸웠지만... 무엇보다 더 힘들었던 건... 해도해도 줄어들지 않는 업무량과 스트레스..... 부정맥으로 인한 건강 악화.... 급기야... 이제는 한계에 부딪혀... 결국엔 사단이 나고야 말았다. 그당시 내가 회사를 다니며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대해서 동기들은 대부분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분위기였지만, 어디 세상만사 내뜻대로만 되는 일이 있겠는가... 나를 미덥지않고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당시 나와 업무적으로 부딛힐 일이 있는 파트에 있던 과장님 한분이 계셨는데, (당시 내가 대리1호봉이었을 때였다.) 그분의 아래에 갓들어온 신입직원의 업무와 내업무가 약간은 겹쳐있었던 것. 물론 평상시의 나라면 신입직원.. 2016. 2. 11.
주인장이 걸어온 길 #2 정기 건강검진에서 혈압 185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한 나는, 재검을 받으라는 권유를 받고 쭈뼛거리며 그자리를 나왔다. 그 당시에는 이게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잘 인식도 되지 않았고 실제로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았다. 나에겐 더 신경쓰이고 귀찮은 일들이 회사에 수두루벅적했으니까... 2주일 뒤, 재검을 받았지만 여전히 혈압은 180~190정도... 의사 말이 100미터 달리기 하고 나서나 나올 혈압이라고 했다. 그제야 사태파악이 되었다. 정말 내 몸에 문제가 생긴건가.......??!!! 그길로 하루 병가를 내고 누님이 있는 서울아산병원 내과계로 가서, 예약을 하고 진찰을 받았다. 마치 시한부인생 환자마냥 하루종일 심장박동을 체크하는 기계를 온몸에 꽂고 다녀야 했다. 아산병원 진료받을 때 주위를 둘러보.. 2016. 1. 26.
주인장이 걸어온길... #1 나 자신을 표현하자고 하니, 막상 머리 속에는 떠오르는 것들이 많은데, 글로 표현하기가 너무 애매하고 난잡하다. 아마도 생각이 정리되질 않아서 이겠지... 아니 정리되지 않았다기 보다는, 내가 뭐라고 나를 표현한다는 말인가하는... 뻘쭘함과 쑥쓰러움에.... 이글을 몇번이나 임시저장해논 상태에서 꺼내어내질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아온 소소한 길을 소개하고, 현재 3잡 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필자의 경우를 예로 삼아 혹시라도 익명의 어떤 누군가가 나의 길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불확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글을 시작해본다. 모르긴 몰라도, 몇편으로 나누어 이 블로그에 연재할 주인장의 글을 읽고나면, 어느 누군가는 자신의 살아가야할 방향을 조금이나마 계획수정을 하게 될 지도 모를일이다.. 201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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