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침 날씨가 항상 영하인 걸 보니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나 봅니다. 그동안 온수매트/전기매트만 사용해도 견딜만했는데 이제부터는 정말 보일러로 난방을 떼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난방을 위해 보일러를 가동하면 가동율이 높아짐에 따라 고장이 발생하거나, 보일러실 추운 온도로 인해서 배수관 동파고장 등 예기치 않은 고장과 오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잘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보일러에서 나타나는 에러코드들의 원인과 조치방법 등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동 나비엔 보일러의 에러코드 ER01, E001, ER03, E3, E003, ER05, ER06, E205, ER09, E109 에 대해 원인과 증상, 해결방법, 조치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ER01, E001
이 에러코드는 보일러의 열교환기가 과열되면서 안전장치가 동작하면서 보일러 작동이 정지된 상태에 알람이 뜨는 경우입니다.
보통 난방을 위한 분배기 밸브가 잠겨 있어서 물 순환이 안되거나, 밸브는 열려있어도 배관이 막혀있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열교환기가 무리하게 과열되어 있으면 화재의 위험도 있으므로, 일단 보일러를 멈춰주시고, 난방 분배기의 밸브가 열려있는지 확인합니다. 분배기는 보통 싱크대 아래에 있습니다.
만약 확인했는데 분배기 배관이 잠겨있다면 열어준 다음 다시 보일러를 동작시켜서 정상작동하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상작동을 하지 않고 만약 동일한 에러코드가 계속 뜬다면, as 센터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03, ER03, E3, E003
이 에러코드는 보일러 점화가 잘안되어서 발생하는 불착화 에러코드입니다.
불착화란 보일러 점화 시 연소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가스 공급이 안되어 점화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불꽃감지센서 이상으로 알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가스 중간 밸브가 제대로 열려있는지 먼저 확인해주시고, 급배기 호스가 찌그러지거나 막혀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상이 없다면, 보일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켠 후, 동작시켜보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가스 중간밸브도 제대로 열려있고 외관적으로 막혀있는 곳도 없는데 불착화 에러가 계속 발생한다면, as 센터에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05, 06, ER05, ER06, E205
이 에러는 보일러 내부에 흐르는 난방수의 온도를 체크해주는 온도센서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표시되는 에러코드입니다.
온도센서 자체 고장이거나, 온도센서 연결부의 오픈불량 또는 쇼트, 단선 등이 이유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시적인 오작동 또는 통신불량으로 발생하기도 하므로, 먼저 전원을 껐다켜서 통신 오작동인지는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통신오작동 문제가 아니라면 센서문제이므로, as 센터에 수리요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09, ER09, E109
이 표시는 보일러 연소 후 배기가스가 나가는 송풍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에러코드입니다.
보통은 송풍기 자체 고장 또는 모터 회전수를 감지하는 센서 고장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는 먼저 보일러 전원을 껐다가 켜서, 단순 오작동이었는지 여부를 파악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전원을 껐다가 켜서도 문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as 센터에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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