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 하늘이 높은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수원화성행궁 앞에 위치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가 보았습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늘과 같은 추석 명절에는 입장권이 무료이기 때문에, 마침 고향에 가지 않기로 해서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미술관을 방문해봤습니다.
미술관 크기가 커서도 있지만, 전시회 구성이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관람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원화성 옆 행리단길에 있다는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에 나왔던 우영우 김밥집에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영우 김밥집은 실제로는 행궁동 카자구루마라는 일식집이었습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여전히 우영우의 인기는 높아서 그런지, 카자구루마에서는 드라마에서 사용했던 우영우 김밥집 표지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영우 김밥집 외관을 사진에 담으려는 인파와, 카자구루마에서 밥을 먹기 위해 예약줄을 선 사람들로 문전성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영우 드라마에서 보았던 길을 직접 눈앞에서 확인하니,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1.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에서는 8월9일부터 11월6일까지 "우리가 마주한 찰나"라는 테마로 전시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설치 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 수묵화 등 여러가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아래 사진을 통해 잠깐 감상해보실게요~
2. 우영우 김밥집 가는 길
수원시립 미술관을 나와서 뒤로 돌아서 나가면, 로터리 쪽에 "즐거운 도시산책"이라는 테마의 거대한 자전거탄아이들 형상의 설치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아이들이 마음대로 올라가볼 수 있도록 발판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다가 저희 아이들도 한참을 놀다가 갔네요.
로터리를 지나서 왼쪽 벽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우영우 김밥집, 행궁동 카자구루마가 나옵니다.
가는 길은 아래 지도의 빨간색 화살표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줄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틈에서 저희도 줄을 서서, 우영우 김밥집 들어가는 입구에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주말에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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