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2023년 무슨 띠일까? 띠 정하는 방법 (12간지 동물 순서, 10간 60갑자로 정하는 해 이름 계묘년 검은토끼띠)

by 제페토 2022. 11. 28.
반응형

2023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2년이 시작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군요. 매년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되는 새해에는 내년이 무슨 띠인지, 특별한 해인지 알아보게 됩니다.

2022년이 호랑이띠 였으니 그다음은 아마도 호랑이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동물일 것입니다. 다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간지가 열두동물에 해당하는 말이고, 각 순서는 동물들의 지위를 정하기 위해 달리기를 해서 정했다는 설화를 아실 것입니다. 그 설화에서 호랑이 다음으로 들어온 동물의 띠가 바로 2023년의 띠 동물이라는 것이지요.

 


2023년은 무슨 띠?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2022년도 검은 호랑이의 해였는데, 내년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10간 중 검은색에 해당하는 계에 해당하는 년도이므로, 검은 토끼의 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12간지 동물 순서 및 설화

간지(干支)
십간
   
   
십이지

 

반응형

 

12간지가 언제부터 적용이 되었던 것일까요. 원래 중국 율력에 사용하던 12가지 글자가 12지였는데, 인도로 부터 들어온 불교의 12수 영향으로 각 12지에 동물이 붙었고 지금까지 이게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12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먼저 12간지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순서로, 동물은 순서대로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수이-닭-개-돼지 입니다. 12간지가 나오게 된 배경은, 아래 설화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설화 내용은 어떤 높으신 분께서 열두 동물들의 순서를 정하려 동물들에게 달리기 경주를 시켰고 그 순서대로 동물의 순서가 정해졌는데, 일반적인 동물들의 달리기 속도와는 다르게 순서가 정해져있어 좀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설화를 좀더 살펴보면, 경주를 위해 12 동물들이 모두 집합한 뒤 동일한 출발선에서 준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각자 알아서 언제까지 어디로 와라"라는 통보를 받고 출발한 것이라서, 소는 자신이 느린 것을 알기 때문에 특유의 근면성을 발휘해서 지정된 날 전날 밤에 출발해 거의 1등으로 도착하게 된 것이고, 쥐는 이런 소의 뿔에 매달려 있다가 얍삽하게 결승선으로 뛰어들어 1등을 했고, 토끼는 오다가 중도에 낮잠을 자는데 지나가던 호랑이가 '그렇게 뜸 들이면 12해에 못들지도 모른다'고 조언하니까 바로 그 뒤를 따라 그래도 4등으로 들어온 것이며, 용은 날 수가 있으나 바다의 악천후 때문에 빨리 날지 못해 5등, 뱀은 용의 구름에 감겨 와서 6등, 말은 정직하게 달려서 7등, 닭은 아침 해 뜬 걸 보고 울기만 하다가 늦고, 개는 그거 보고 짖다가 늦고, 돼지는 똥싸느라 늦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12간지에서 배제된 이유는 이 경주가 새해 첫날에 이루어졌는데 쥐가 고양이에게 새해 둘째 날이라고 거짓말을 해서 결국 고양이는 경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 후부터 고양이는 쥐만 보면 잡아먹으려 달려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각 나라마다 약간씩 12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이 다르다는 점인데요, 베트남과 네팔에서는 토끼 대신 고양이가 들어가 있고, 인도에서는 토끼 대신 스라소니가 들어가 있으며, 용 대신 태국에서는 나가(뱀형상의 신족), 네팔에서는 독수리, 인도는 갈매기, 돼지 대신 네팔과 인도에서는 사슴으로 이렇게 각 나라별로 12간지가 다르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한 점입니다.

 

한자 한국 중화권 일본 태국 베트남 네팔 인도
물소
호랑이 호랑이 호랑이 호랑이 호랑이 호랑이 호랑이
토끼 토끼 토끼 토끼 고양이 고양이 스라소니
나가 독수리 갈매기
염소 염소
원숭이 원숭이 원숭이 원숭이 원숭이 원숭이 원숭이
돼지 돼지 멧돼지 돼지 돼지 사슴 사슴

 

 

 

 

10간과 색상


내년 2023년이 검은 토끼띠해이듯이 10간의 2개씩마다 상징하는 색이 다릅니다. 갑을은 파랑, 병정은 빨강, 무기는 노랑, 경신은 하양, 임계는 검정입니다. 역술인들에게 있어서 이 10간의 색상은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황금색(노랑)에 대한 인식이 강해서 그런지 지난 2007년 황금 돼지띠에 출산율이 급격하게 늘었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