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을 이용해 짧게 초등학생 아이 두명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이렇게 장거리 여행을 못가보기도 했었고,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이라서 아이들에게 산 교육을 시켜주고자, 여행 계획표를 함께 짜 보았습니다.
저희 처럼 2박3일로 일본을 가시는 분들, 그리고 초등학생을 데리고 일본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정보를 제공해드리고자, 저희가 짜 놓은 여행계획표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초등학생과 가는 여행이라는 점과, 2박3일의 짧은 코스의 여행이라는 점 때문에, 주로 이동경로가 짧은 여행, 그리고 맛집탐방과 볼거리 탐방 위주의 여행을 짜보았으니, 혹시 관련 정보 찾고 계셨던 분들께 많은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에서 공항셔틀을 타거나, 하카타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고, 저희가 묵을 예정인 오리엔탈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위치와 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1일차 출국에서부터 호텔 체크인, 첫날 마무리까지. 첫째날의 스케쥴표입니다.
혹시, 노파심에 일본여행 입국심사를 쉽게 통과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비지트재팬웹 관련 정보가 필요하시면, 제가 예전에 올린 글이 있으니, 아래 이전 게시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본여행 Visit Japan Web 초등학생 동반가족 등록 방법 (비지트재팬웹 일본 가족여행 미접종 미성년
저번 포스팅에서 일본여행 전에 비지트재팬웹(Visit Japan Web, 구 MySOS)으로 백신접종증명서를 미리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던 바 있습니다. 그 때는 저도 아직 완전히 비짓재팬웹에 코로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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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일차 전체 스케쥴표.
10시35분 인천공항 출발
12시 후쿠오카 국제선 공항 도착
후쿠오카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 (공항 셔틀 이용)
1시 국내선 공항에서 지하철로 하카타역으로 이동
2시 하카타역 호텔 체크인 (오리엔탈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3시 이치란 라멘집
5시 요도바시 카메라 (피규어 및 여러가지 가챠 등)
7시 캐널시티 (하카타역에서 걸어서 15분)
9시 호텔 앞 편의점(로손)에서 야식 사서, 숙소 들어감.
2. 인천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이동방법 정보
먼저 후쿠오카 국제선 공항에 도착하면,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가는 공항셔틀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1번 정류소에서 공항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선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지하철 입구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 지하철로 내려가서 하카타역 방향 지하철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지하철표 발권기를 이용하시는 게 편한데요,
공항.하코자키선을 선택한 후, KAKATA를 선택해서 발권하시면 됩니다. 4명 기준으로 1040엔입니다.
지하철은 후쿠오카공항역이 종착역이라서 어떤 트랙방향에서 타도 상관없으니, 빨리 오는 열차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정류장이 2정거장 밖에 안되서 금방 하카타역에 도착하실 겁니다.
3. 호텔 체크인
하카타역에 도착하면, 저희가 예약했던 호텔을 찾아야 하는데, 오리엔탈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 있어서 숙소로 선택하기에 아주 좋은 호텔입니다.
역 접근성이 거의 최상이고, 주변에 편의점, 스타벅스 등 편의시설도 많고, 조식도 잘나오는 것으로 유명해, 편리한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숙소입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그리고 하카타역에서 4번 출구 지하로 나가면, 호텔의 지하2층으로 바로 이어지므로 동선이 짧아서 정말 편합니다.
아직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했다면, 무인으로 짐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이 1층 데스크 옆에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4. 이치란 라멘 - 요도바시 카메라 - 캐널시티 (원피스 분수쇼)
호텔 체크인 후에는 밥을 먹어야 겠죠. 저희는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 이치란 라멘을 먹기로 했습니다.
하카타역 서쪽에 위치한 이치란 라멘집에서 점심 또는 점심겸저녁을 해결하고, 그 다음엔 피규어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숙소 바로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는 요도바시카메라를 갈 예정입니다.
요도바시 카메라는 각종 피규어도 있지만 엄청난 종류의 가챠뽑기로도 유명해서 구경가면 아이들 눈이 아마 돌아가버릴 지도 모릅니다. ㅎㅎ
요도바시 카메라를 다 구경하고 나면, 서쪽으로 도보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캐널시티를 갑니다.
캐널시티에는 하킨타코라는 타코야끼가 유명한 집이 있어서, 여기에서 타코야끼를 먹고, 오후 8시에 하는 원피스 애니메이션 분수쇼까지 볼 예정입니다.
아주 아이들이 좋아서 난리가 날 것 같습니다.
5. 숙소로 복귀.
8시 캐널시티 분수쇼를 보고 나면, 다시 숙소로 도보로 와서, 숙소 앞 로손 편의점에서 야식거리를 사가지고 숙소에서 하루를 마감할 까 합니다.
여행 후기가 아니라, 여행 계획표라서 주로 스케쥴에 맞춘 구글맵으로 설명을 드렸습니다.
계획 짜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다음 시간에는 순서대로 또 2일차, 3일차 계획을 풀어보겠습니다.
미리 예고드리자면, 2일차에는 유후인과 후쿠오카 타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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