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상식

코로나 백신 1차 솔직 후기 (화이자 1차) - 2021년 7월 28일

by 제페토 2021. 9. 4.
반응형

지난 7월 28일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와이프 1차 접종을 따라갔다가, 내가 운이 좋았던 건지

빈자리가 갑자기 나는 바람에 예상에도 없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매일 잔여백신이 나오지 않나,

찾아보고 있던 터라,

다행이다 싶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코로나 백신에

긴장이 백배 증폭되는 느낌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여기저기 추측성 기사도 많고,

부작용에 대한 카더라 통신도 많았기에,

안그래도 불안했던 마음이,

갑작스러운 코로나 백신 접종에

더 커져버렸다고나 할까.

 

아무튼,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다행히도, 코로나 백신을 맞고도

아직까지 잘 살아 가고 있다.

 

어찌보면, 아젠과 얀센을 강제적으로 맞게된

의료진분들, 예비군분들에 비하면,

화이자를 맞을 수 있었음에

감사해야 하나....

 

어쨌든, 서론이 너무 길었다.

 

화이자 1차 접종 후기...

시작 해보자.

 

반응형

 

 

1. 접종 시 통증.

 

통증은 거의 없다. 물론 접종하는 의사의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것도있지만,

기본적으로 화이자는 다른 백신에 비해

투여량이 적다.

그래서인지 들어가는 시간이 짧고

그와 더불어 팔에 느껴지는 통증 또한

덜 한 것 같았다.

 

2. 열은 났는가.

 

나는 열은 안났지만, 약간 미열은 있었다.

평상시에는 36.3도 정도 였다면,

36.8~9도 정도. 다행히

37도를 넘는 일도, 두통도 없었다.

 

3. 다른 부작용은?

 

열과 두통은 없었지만,

접종 후, 6시간이 지나면서 부터

접종 부위의 팔이 아파오기 시작하고,

잠을 자고 난 후에는

팔을 앞으로는 움직일 수 있지만,

옆으로 들수는 없을 정도로

통증이 있었다.

그리고, 몸의 여기저기가 이유 없이,

쿡쿡 쑤시는가 하면,

손끝이 칼에 베인 것처럼 시큼거리는

느낌을 하루종일 겪었다.

지인은 설사를 동반하기도 하고,

아주 잠시 두드러기가 나기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약간 부작용도 사람마도 다른 듯 했다.

 

특히, 여성분들은

생리가 지난 분들은 해당이 없겠으나,

생리가 가까이 온 사람들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하고 빨리 생리를 하기도 한다.

보통의 생리와는 좀 다르고,

피의 양도 많고, 덩어리도 많이 섞여나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생리와 함께

평상시 보다, 빈혈을 겪는 여성분들이 많은 듯 하다.

 

4. 진통제 복용은?

 

 

 

진통제 복용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접종 후 6시간이 지난 시점에 한알 복용 후,

그 다음날 일어나서, 팔 통증 때문에 또

한 알 복용 후, 먹지는 않았다.

화이자의 부작용으로 흔히 알려진

심근염 증상인 가슴 통증이 있는 사람은

타이레놀이 아닌 이부프로펜 계열의 소염진통제를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항체 형성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이부프로펜은 먹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건, 의료진도 확답할 수 없는

사항이고, 의사마다 답변이 다른 사안이므로,

개인의 선택이다.

 

참고로, 만약 내가 가슴이 막 조여온다면,

이부프로펜 먹을 거다.

어쨌든, 개인 선택이다.

 

5. 완쾌 시간.

 

보통은 접종일과 그 다음날은 꼭 회사

연차를 내고 쉬어야 하는 것 같다.

괜찮은 거 같다고 괜히 나갔다가

병 키우지 말고, 가만히 집에서

안정을 취하자.

접종 2일차 저녁쯤 되면, 팔 통증이

거의 없어지고,

3일차가 되면 여기저기 쿡쿡 쑤시던

증상과 다른 부작용들이 사라지는 편이다.

회사는 접종 3일차 때부터 나가도 무관하다.

 

이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를 마친다.

 

솔직히, 화이자는 2차 백신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1차도 뭔가... 몸에 맞지 않는 무언가 들어왔다라는 기분은

들었다.

 

빨리 코로나 이 놈이

사라지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