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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

엘지 노트북 엑스노트(XNOTE) 분해 방법 및 CPU 쿨링팬 써멀구리스 바르는 방법 후기 1편. (당근마켓에서 산 LG Xnote 고장 셀프 수리)

by 제페토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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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주 싼 가격으로 당근마켓에서 구한 엘지전자 엑스노트(Xnote) 노트북 고장 수리 후기 올려봅니다.

단돈 5만원에 구입을 했지만, 사양은 꽤 좋습니다. CPU는 I5-3210M에 RAM은 8기가, 인터넷 서핑 및 영화 보는데 꽤 괜찮은 사양입니다.

단 5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했던 게, 연식이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전원을 켜면 미친듯이 굉음을 내며 돌아가는 쿨링팬 때문에, 원래 노트북 주인이 싸게 판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저는 받고나서야 쿨링팬 소리가 시끄러운 걸 알았습니다. ㅡ,.ㅡ;;;

아무리 싼 가격이라지만, 이렇게 거래하지는 맙시다. 사실대로 현상을 설명해주었어야 하는데, 그냥 팔으셨네요. ㅎㅎㅎ

그래도 팬 소리야 머. 셀프로 고쳐보기로 합니다.

노트북을 분해 후, 쿨링팬 돌아가는 부분에 그리스를 바르고, 쿨링팬과 CPU 사이에 아마도 말라 비틀어져 있을 오래된 써멀구리스를 새걸로 다시 발라주겠습니다.

과정이 긴 편이니, 일단 오늘은 1편, 엘지 엑스노트 노트북 (LGA51) 분해하는 방법, 그래서 쿨링팬 모듈을 꺼내는 방법까지만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1. 싼 가격에 산 써멀그리스.

 


인터넷을 통해 싼 가격에 산 써멀그리스입니다.

1000원돈 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싸지만 성능도 좋고 우편배송으로 오기 때문에, 무료 배송입니다.


2. 노트북 외관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앞, 뒷면, 그리고 상품명까지.


3. 노트북 뒷면 분해

- 먼저 배터리를 분리해줍니다.

 


- 그다음 가운데에 있는 메모리덮개를 분리해줍니다. 안쪽 메모리카드는 별도로 분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잘 안빠지기도 하구요. 
지금 분리하지 않아도 분해하고 수리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 아래 쪽 HDD, SSD 커버를 분리해주고, 그 안의 HDD, SSD를 꺼내줍니다.
HDD나 SDD를 꺼낼 때는 연결단자 위에 까만색 플라스틱이 커플링되어 있는데, 이 플라스틱을 잡아 당기면 쉽게 뺄수 있습니다. 
괜히 손가락 안들어가는데 억지로 빼려고 하시다가 고장내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 왼쪽의 와이파이 커버를 열고, 그 안의 칩셋은 분리를 해냅니다.
이 부분은 분리를 일단 아래 사진처럼만이라도 해놓으셔야 이후 노트북 분해작업이 가능합니다.

 


- 왼쪽 사이드부에 CD롬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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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키보드 및 상판 분해

메모리 덮개를 분리했던 부분 보시면, 앞 키보드 부분까지 뚫린 나사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그 곳으로 얇은 드라이버를 넣어서 키보드는 살짝 밀어주면, 키보드가 쉽게 분리 됩니다.

키보드를 분리한 후 메인 PCB에 연결된 단자도 함께 분리해줍니다.

 


키보드를 분리한 뒤 상판에 있는 나사 4개와, 3개의 단자도 분리해줍니다.

 


그 뒤, 일자 드라이버로 사이드 쪽부터 분리해내면, 상판이 이렇게 분리되게 됩니다.



5. PCB와 하판 분리

상판을 분리해내면 드러나는 메인 PCB를 이번에는 하판과 분리해내야 합니다.

 


먼저 왼쪽 상부 팬모듈과 PCB와 연결된 단자 2개 부분을 분리합니다.

 

 

그 다음 왼쪽 위 팬 위부분을 먼저 분리해줍니다.

 


그리고 왼쪽 아래 SD카드 모듈과 PCB와의 연결단자도 분리해줍니다.

 


오른쪽 위에 PCB에 연결된 또 하나의 단자(파란색 말고 안쪽 하얀색)도 분리해줍니다.

 


이렇게 분리해준 뒤, 오른쪽부터 들어 올려서 오른쪽으로 쭈욱 당겨주시면, 아래 처럼 분리가 됩니다.



자, 어떠신가요. 드라이버로 나사 풀고 이것저것 따라 하다 보면 아마 30분~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겁니다.

이 다음에는 이렇게 분리된 PCB기판에서 쿨링팬 모듈을 분리하는 방법과, CPU에 써멀그리스 바르는 방법, 쿨링팬 청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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