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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원하는 부서로 발령을 받은 우리들의 신입사원 생활은 정말이지 고단했다.
대기업은 보통 셔틀버스를 운행을 하는데, 셔틀버스 한대로 여러 곳을 들러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을 태우고 와야 해서 꽤 이른 시간에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때문에 업무는 9시에 시작하지만,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 시간은 보통 7시. 그러므로 넉넉하게 6시에 기상을 해서 출근 준비를 해야 했다.
아침 식사도 집이 아닌, 회사 식당에서 빵과 우유, 달걀 등이 담긴 봉지를 가지고 사무실에서 아침을 해결하곤 했다.
업무는 꽤 강도가 강한 편이었다. 새벽같이 일어나 셔틀버스에 몸을 맞긴 후, 퇴근 시간은 저녁 10시 정도가 되어야 지 퇴근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어이없는 일이지만, 난 신입사원 3년 동안 연차라는 걸 써본 적도 없었다.
내 선임으로 있던 신대리가 연차를 쓰지 않아서 였을까. 원래 연차라는 건 쓰라고 있는 건 줄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신입사원들은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일만 하면서 회사에 충성할 수 있는 인재.
Lesson3. 대기업에서 살아남기.
선택지는 두 가지 이다.
하나는, 일단 시키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아무 생각없이 하든지.
또 하나는, 생각이란 걸 하기 시작하든지. 단 괴로워질 각오는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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