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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가되기 - 김남영 작가의 매일 세줄 글쓰기, 어떤 내용이 있나 요약해본다.

by 제페토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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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블로그를 통해 글쓰기를 한 지 꽤 된 듯 한데,

 

진지하게 나의 글쓰기에 대해 딱히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고, 블로그로만 글을 쓰다보니

 

언젠가부터 의무감에 형식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블로그 생활을 하다가 접었다 하다가를 반복하기도 하는가 하면,

 

한 때는 몇년동안 블로그를 끊어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서 한줄 끄적이다보며는, 또 한없이 블로깅에 빠져들기도 하는 나를 발견해오곤 했다.

 

그러다 문득,

 

오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손에 골라든 책이 바로, 김남영 작가님의 매일 세줄 글쓰기.

 

요즘에는 블로그를 하면서도 글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생기던 터라,

 

글쓰기와 관련된 서적들을 뒤적이고 있기는 했었는데,

 

왠지 앞에 몇장을 넘겨보니, 다른 글쓰기 관련 서적들과는 좀 다른 뭔가가 있다.

 

다른 책들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은 추상화였다면, 이 책은 뭐랄까....

 

정밀화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사실화?

 

글을 쓰기 위한 준비물이 머리와 종이와 펜만 있으면 안된다는 것 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고, 글작가가 되기 위해서 쌓아야 하는 준비물들이 어떤게 있는지,

 

갖추어야할 능력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래서, 간략하게 나마, 나에게 필요한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물론, 내 블로그를 찾는 분들을 위한 것도 있지만,

 

내가 기억하기 위한 목저이 더 크다.

 

글로 남기지 않으면 공기 중으로 사라져버리는 것들이 너무도 많기에.

 

글쓰기란 그런 것이다.

 

 

1. 왜라는 의문과 꼬리에 꼬리 물기.

 

어떤 현상이든 적어보고, 그 현상에 왜라는 의문을 달고,

 

그 의문에 답변을 달아보고, 그 답변에 반박을 해보고, 그 반박에 또 답변을 해보는 방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를 전개해본다.

 

이게 글쓰기 능력을 함양하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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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변에서 글감 찾고, 두 단어의 속성 섞기

 

주변 사물을 시작으로 글감을 찾을 것.

 

사물의 성격과 특징을 나타내는 말들을 나열해보고,

 

사물과 사물의 특징을 믹싱시켜보기도 하고,

 

사물과 사람의 특징을 서로 교차시켜보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표현기법들을 창조해내볼 것.

 

 

3. 단어장 만들기.

 

영어 단어장 만들듯이 자신만의 한글 단어장을 만들어라.

 

단어를 쓰고, 뜻을 쓰고, 단어가 활용되는 문장을 쓰는 방식으로 예전 학창시절 영단어장 만들듯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와,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따로 분리해서 기록해둔다.

 

글쓰기 연습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있으면 비슷하거나 동일한 뜻의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로 대체하는 연습을 해본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장은 수시로 읽고 습득하여, 글쓰기를 할 때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한다.

 

 

대표적으로 이 책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것들은 이렇게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물론, 이 외에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법, 글 소재 찾는 법, 이목을 집중시키는 법 등, 다양한 카테고리들도 있지만,

 

항상 기본기가 가장 중요한 법.

 

저 3가지만 나 나름대로 정리해나간다면, 아주 좋은 기본기를 닦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다음에 필요한 스킬들은, 꼭 김남영 작가님이 말씀해주신대로 하는 것 보다도,

 

내 나름의 개성을 찾아 찾아보는 게 오히려 나을 듯 싶다.

 

김남영 작가님의 매일 세줄 글쓰기 책을 우연히 발견한 게, 어쩌면 미래의 나에게 큰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되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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