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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자동 커피그라인더 DEM-S100 후기. 드립커피 내리는 법, 스타벅스 드립커피 필터지, 핸드드립 사이렌 캐틀 후기. (Feat. 동탄역 원두로스팅 가게 유의미 커피로스터즈, 콜롬비아 과테말라 브..

by 제페토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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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 원두인 홀빈을 사서 그라인더로 갈아서 내려먹는 드립커피에 빠져 있습니다.

원두를 직접 갈아서 만든 커피는 회사에서 에스프레소 기계로 내려먹거나,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시켜먹곤 했었는데,

한번은 회사 에스프레소 기계로 내려 먹던 원두 홀빈을 집에 가져다가 집에 있는 그라인더로 갈아서 커피필터지로 내려먹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신세계를 맛보았던 것이지요.

회사에서 먹던 커피는 왠지 씁쓸한 맛이 있었다면, 똑같은 홀빈으로 내려먹은 드립커피는 씁쓸한 맛은 없어지고 풍부한 바디감이 최고 였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제 취향은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고압으로 짜서 나온 커피보다는, 직접 갈아서 느리지만 필터로 걸러 먹는 드립커피가 더 맞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에스프레소 기계를 통해서 내리게 되면 나오는 크리마 거품이 보기에는 달콤하고 달짝지근해보일 수 있지만, 쓴 맛을 내는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더군요.

드립커피는 필터지로 이 콜레스테롤 기름 크리마를 걸러내기 때문에, 씁쓸한 맛이 최대한 사라진 채 원두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타벅스 리저브에서는 드립커피 코너가 따로 있나 봅니다.

그리고 제가 드립커피를 마시기 편하게 해주는 몇가지 아이템들이 있는데 살짝 소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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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벅스 커피 필터지.

 


2. 스타벅스 머그컵
3. 스타벅스 드립용 주전자 (사이렌 캐틀)
4. 다이소 커피드립잔

 

 

5. 자동 커피(원두)그라인더 (대우 DEM-S100)

 


필터지는 아무거나 사는 것보다는 품질이 좋고 화학물질이 없는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사면, 필터지에 뜨거운 물이 닿았을 때 화학약품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필터지를 끼워 커피를 내리는 커피드립잔은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나 도자기로 만들어진 것이 좋습니다.

환경호르몬을 최대한 줄여야 좋은 거죠. ㅎㅎ

커피드립잔은 다이소에서 싸게 2천원에 구매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한글날 기념으로 구매했던 스타벅스 머그잔과 한 세트같아 보입니다.

 


그라인더는 손으로 가는 것을 살까도 생각했지만, 갈기 힘들고 귀찮아지면 커피를 즐기는 데 걸림돌이 될 듯 싶어, 최대한 노력이 덜 들어가도록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 그라인더를 구매했습니다.

대우에서 나온 DEM-S100이라는 제품인데, 단 1분 만에 원하는 굵기로 갈수 있으니, 정말 세상 편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커피 원두를 가는게 수동으로 하게 되면 손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드립커피를 시작하셨다가 힘들고 귀찮아서 그만두는 분들도 많이 보았는데, 저는 이 자동 그라인더를 접하고서부터는 이제 드립커피를 먹는게 너무 쉬워져서 좋았습니다.


저는 커피 원두 홀빈은 동탄역 바로 아래쪽에 있는 유의미로스터즈라는 커피전문점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훈남 사장님들 3분이서 운영하고 계시고, 매주 여러가지 종류의 커피원두를 로스팅하고 있어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저는 갈 때마다 여러종류의 원두를 100g씩 사와서 한주에 두가지 종류의 커피를 맛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브라질파젠다와 유의미커피로스터즈의 시그니처인 위너블랜딩을 구매해서 먹어보았네요.

콜롬비아 과테말라 브라질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원두 등 여러국가의 원두를 취급하고 있고 각 홀빈마다 특징들을 따로 적어놓아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원하는 원두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로스트 홀빈도 구매해서 먹어 보았는데요, 유의미에서 갓 로스팅한 홀빈도 좋고 스타벅스 다크로스팅된 에스프레소로스트 홀빈도 괜찮았습니다.

 

둘다 드립으로 내려먹으니, 향과 풍미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이나 혹시 원두 홀빈구매할 곳을 찾고 계셨던 분들을 위해 아래 위치정보와 사진, 그리고 가격 정보등을 올려드립니다.

 

아래 사진 참고해주세요. 

 



요즘 저희 집에서는 집안 곳곳 어디를 가나 커피향이 가득하답니다.

드립커피를 만들고 남은 커피가루들을 주변에 놓아두니, 탈취효과도 있고 고소하고 달콤한 커피향도 은은하게 풍기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드립커피를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개인적으로 너무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실까해서 아래에 드립커피 내리는 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려봅니다.

 

1. 전기포트로 물을 끓인다.

2. 머그잔위에 커피드립잔(커피추출잔)을 올리고 그 안에 필터지를 넣는다.

3. 물이 다 끓으면, 필터지와 커피추출잔이 서로 붙을 수 있게 살짝 물을 부어 주고, 물이 다 내려가면 버린다.

4. 끓은 물은 드립용 주전자에 따라 둔다. (따르면서 온도가 80~90도 정도로 내려가는데, 드립커피에 가장 좋은 온도가 바로 85도 정도이다.)

5. 그라인더에 원두 홀빈을 넣고 원하는 굵기가 될 때까지 갈아준다. (대략 10~20초 가량 걸림)

(홀빈은 연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10g, 진하게 드실 분은 20g 넣어주시면 됩니다.)

6. 젖은 필터지위로 갈은 홀빈가루를 털어 넣는다.

7. 드립용 주전자에 넣었던 끓은 물을 원두가루가 적실 정도만 살짝 부어둔다. (이는 원두가루를 불리기 위함이다. 약 1분 정도 불리면 됨.)

8. 그런 다음 필터지의 절반정도가 차도록 물을 천천히 돌려가면서 부어준다.

9. 물이 필터지의 4분의1정도까지 내려가면 다시 물을 천천히 돌려가면서 필터지 절반보다 살짝 못되게 다시한번 부어준다.

10. 그러면 대략 100~150g 정도의 드립커피가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서 바로 드셔도 되고, 얼음에 부어서 드셔도 되고, 뜨거운 물을 더 추가해서 연하게 드셔도 됩니다.

 

그럼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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