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리면서 전국 도로가 꽁꽁 얼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쪽으로 이동할 일이 있었는데 아침부터 눈이 내리다보니,
서울 쪽 가는 방향에 도로상황이 어떤지 확인이 필요하더군요.
겨울철 눈이 많이오는 날이나, 여름 장마철에 비가오는 날에는 미리 가려고 하는 길의 도로사정을 알 수 있으면 좋습니다.
도로 사정에 따라 언제 출발해야하는지, 자차를 이용할 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지 등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 도로 CCTV 실시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네이버지도로 CCTV 확인하기
먼저 네이버지도 PC나 스마트폰 앱으로 CCTV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는 법입니다. (핸드폰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PC로도 화면만 다르지 방법은 동일합니다.)
우선 네이버지도앱이 없다면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폰에 깔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앱을 실행시켜 주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이때 오른쪽 위에 종이두장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거리뷰, 실내지도, 즐겨찾기, 교통정보, 대중교통, CCTV, 자전거, 등산로, 지적편집도 등의 리스트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CCTV를 체크해줍니다.
CCTV 항목을 체크해주고 다시 앱 화면으로 돌아오면 지도에 CCTV 표시가 뜬 게 보일 텐데, 여기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나 도로의 상황을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삼성역 도로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삼성역 CCTV를 눌러보았습니다. CCTV 실시간 화면의 하단으로 바로 옆의 코엑스, 일원터널 CCTV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링크가 걸려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카카오맵으로 CCTV 보기
다음은 카카오맵을 이용해 도로상황을 CCTV 실시간으로 보는 법입니다.
네이버지도와 마찬가지로 앱이 없다면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으시고 앱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첫 지도 화면의 오른쪽 위로 종이겹쳐놓은 듯한 버튼을 클릭해주면, 아래쪽에서 팝업창이 올라오는 데, 여기에서 CCTV 항목을 체크해줍니다.
다시 지도 화면으로 넘어오면 마찬가지로 지도에 CCTV 모양이 떠있을 겁니다.
자신의 경로에 있는 도로 CCTV를 눌러보면, 실시간으로 도로상황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강남터미널 CCTV를 확인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네이버지도가 CCTV 개수도 더 많고 직관적으로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개인 취향이 있을 테니, 좋으신 대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앱 모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큰길이나 고속도로 위주의 CCTV만 나오게 되어 있어서, 정작 빙판길이 많이 생기고 제설작업도 잘 안되는 좁은 길의 상황은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마 지자체나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CCTV 이외에 사설업체에서 운영하는 CCTV는 연결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도로 곳곳의 CCTV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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