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MVG 바우처 롯데호텔 월드 2박3일 숙박 호캉스 솔직 후기. (Feat. 롯데월드타워, 롯데호텔 조식 수영장 사우나, 잠실 롯백 MVG 라운지 롯데월드 뷰)

저번주 주말에 롯데백화점 MVG 바우처를 이용해 롯데호텔월드로 2박3일 동안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가서 롯데호텔 조식도 먹고, 수영장도 가고 사우나도 즐기고 가족들끼리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돈을 들이지 않고 MVG 바우처를 이용해 간 거라서 더 뜻깊다고나 할까요? ㅎㅎ 원래 공짜가 더 좋은 법이죠. ^^

물론, 좋았던 점도 많았지만 더 개선이 필요하다거나 단점도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 롯데호텔월드 숙박 호캉스에 대한 솔직한 후기 남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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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인상 깊었던 점.

호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3가지 정도 꼽으라면, 

첫번째, 들어가자 마자 있던 카카오 프렌즈들이 인상에 남습니다. 보자마자 저희 아이들이 먼저 달려가서 만지고 왔다갔다 하면서 놀더군요.

아이들은 포즈 취하고 어른들은 사진찍어주고.. 호텔 들어서자 마자 있는 포토존이었습니다.

2층으로 이동하는 계단에도 귀염뽀짝한 캐릭터 하나가 있네요. ㅎㅎ

 

그리고 두번째 인상깊었던 점은, 발렛 서비스입니다.

차량을 발렛 파킹해주는 것은 물론, 체크아웃 할 때는 짐을 숙소에서부터 실어다가 파킹되어 있는 차 트렁크에 미리 다 넣어주시고, 체크아웃하고 바로 나갈 수 있게 미리 차를 바깥에 대기시켜주시더군요.

말그대로, 신경쓰지 않아도 전부 알아서 다해주셔서 너무너무 편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세번째는 롯데호텔월드에서 매일 1건 씩 있는 결혼식이었는데요,

롯데호텔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으로 1층부터 3층까지 길게 신랑과 신부 사진이 플래카드로 펄럭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사진으로 남겨놓지는 못했지만, 이 역시 장관이었네요.

2. 수영장, 사우나 시설.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은, 꽤 깨끗한 편입니다.

알아봤더니, 이번 5월1일에 리뉴얼이 되었다고 하네요.

잠실 롯데호텔도 세월이 좀 된 건물이다 보니,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리뉴얼을 해서 그런지 한층 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수영장이 워터파크 정도의 수영장은 아니고, 딱 편하게 잘 놀수 있을 정도의 수영장입니다.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레인1개에, 일반인들이 사용가능한 레인1개, 그리고 넓은 폭의 레인 또 1개.

깊이는 1미터 50정도 되는 것 같았구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얕은 풀도 하나 있었습니다. 거창한 놀이기구는 없었지만, 

자그마한 워터슬라이드 비스꼬롬한 미끄럼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 단점.

다 좋았는데, 롯데호텔의 최대 단점 두개 정도가 있었는데요,

먼저 첫번째는 엘리베이터 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총 5대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엘리베이터를 눌러도 현재 엘리베이터가 몇층에 있는지, 올라오고 있는지 내려가고 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게 되어 있더군요.

너무 답답했습니다.

 

특이한 재질의 엘리베이터 문

게다가, 엘리베이터가 5대가 있으면 5대가 전부 운영이 되어야 할 텐데, 선입선출 방식과 같이 가까운 쪽으로 엘리베이터가 가고, 다른 층으로는 또 다른 엘리베이터가 가고,

이렇게 멀티운영방식으로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어야지 할텐데.

버튼을 누르면, 5대중 한대만 움직이는 듯 했습니다.

호텔이 그렇게 넓고 투숙객이 많은데, 엘리베이터 한대로 가득 채워진 채로 움직여야 해서,

너무너무 불편했네요. 이점은 꼭 시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호텔 조식인데요.

솔직히 돈주고 먹으면 4만원돈 하는 조식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기대를 가지고 갔었는데,

좀... 그 퀄리티에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이건 직접 경험해보셔야 하는데.... 좀 많이.. 기대 이하였습니다.

4. 롯데호텔 MVG 라운지 뷰

 

끝으로, 롯데호텔 MVG 라운지에서는 창문으로 롯데월드 뷰가 나옵니다. ^^

롯데월드 1층 후룸라이드와 회전쟁반(?)인가 하는 놀이기구 쪽이었던 것 같은데,

저녁에 가면 화려한 퍼레이드도 감상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저녁 뷰가 끝내줄 것 같은 라운지였습니다.


** 참고로, 조금은 MVG 바우처에 아쉬웠던 점은, 분명 바우처 숙박 티켓에는 롯데월드타워가 그려져 있었는데... 실제로는 롯데월드타워에서 숙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옆에 롯데호텔월드에서 숙박하는 거였다는 거죠.

주변 사람들에게 롯데월드타워 간다고 자랑해놨는데... 가면서 보니... 아니어서.. ㅠㅠ 슬펐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