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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종합건강검진 뇌MRI 해도 되는 걸까? 뇌MRI에 대한 궁금증 해결 Q&A 모음

by 제페토 2024. 6. 25.

직장인이면 1년에 한번씩 회사 지원으로 하게 되는 종합건강검진, 그 중에서도 가끔이지만 언제든 하게 되는 뇌MRI에 대한 오해가 있어, 오늘 이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장암 진단 중 최고봉인 수면 대장내시경도 기피하는 검진항목 중 하나 인데요, 기피하는 이유가 아마도 큰 병이 있지나 않을지에 대한 공포때문일 것입니다. 뇌MRI도 역시 이런 맥락에서 많은 분들께서 괜히 진료했다가 큰 병이라도 발견되는 거 아닌지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뇌에 이상이 있다면 더욱더 받아보아야 하는게 바로 이 뇌MRI일 것입니다. 뇌를 검사하는 진료라서 그런지 왠지 무섭게 들리지만, 몸에 어떠한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는 진료법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럼 오늘이 뇌MRI에 대한 오해를 풀어줄 여러가지 Q&A 시작하겠습니다.

뇌MRI

 

1. 뇌MRI 검사를 하면 몸에 오히려 안 좋은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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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흔히 검사를 하면 방사선에 많은 양이 노출된다라고 알고 있는 진단법은 뇌MRI가 아닌, 뇌CT입니다. 그리고 뇌CT의 경우 교통사고를 당했다거나 외부충격에 의해서 뇌출혈이 의심된다거나 내부손상이 의심되는 급박한 상황에 빠르게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종합건강검진 때 아픈 곳이 없는지 살펴볼 용도로는 뇌CT가 아닌 뇌MRI를 통해서 뇌혈관 건강과 뇌 전반적인 상태에 관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MRI는 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약자로 자기장을 걸어주어 2차원 또는 3차원의 고화질 영상신호를 받아서 진찰하는 방법으로, 전혀 방사선 걱정이 없는 방법이니 안심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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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MRI 하기 전 혈액 조영제 투여를 해야 하나요?

 

 

뇌MRI


아닙니다. 보통의 뇌MRI를 진행할 때에는 혈액 조영제를 투여하지 않고 바로 촬영에 들어갑니다. 조영제에 몸이 이상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체질에 따라 갑자기 알러지가 생기기도 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조영제에 대해서 기피 반응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종합검진에서 받는 뇌MRI는 조영제 투여를 하지 않고 받는 검사로, 뇌 전반적인 해부학적 구조와 질환 유무 등 병변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혈액 조영제를 투여하고 받는 뇌검사 방법은, 조영증강MRI라고 해서 뇌종양을 진단 받고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할 때 사용되는 검사법입니다. 종합검진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방법이니 안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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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뇌MRI를 시간이 오래 걸린다?

 

 

뇌MRI


네 맞습니다. 뇌MRI는 짧은 시간에 뇌출혈이나 내상의 정도를 파악하는 뇌CT에 비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몸속을 사진으로 찍어내야 하는 작업이므로, 자기장에 의한 고주파를 다시 받아 처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뇌 MRI의 검사시간은 대략 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혈관을 위주로 보는 MRA는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둘다 진행하는 경우에는 약 30~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종합검사에서 뇌MRI라고 명명하고서 각 병원마다 하는 검사들이 다르다 보니, MRA를 진행하는 것인지, MRI+MRA를 진행하는 것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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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뇌MRA는 무엇인가요?

 

뇌MRA


보통 뇌MRI라고 하면 MRI와 MRA를 통칭해서 부르는 편입니다.(일반인들 사이에서) 이 둘의 차이는 뇌의 구조를 보는가, 뇌의 혈관 상태를 보는가 입니다.

뇌의 구조를 보고 구조적인 이상소견이나 기능적인 이상을 유추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 바로 MRI이고, 뇌혈관의 모습을 세밀하게 검사하여 뇌혈관 내 혈류검사 및 뇌혈관의 형태 등을 관찰하는 검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MRA도 결국 뇌MRI 장비를 이용해서 하는 검사를 명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용되어 부르는 편입니다.

뇌경색, 뇌종양, 치매 등의 뇌형상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MRI로 검사를 하고, 뇌졸증, 뇌경색 등의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MRA를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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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뇌MRI 검사 비용은 비싸다?

 

 

뇌MRI


맞습니다. 그렇게 싼 편에 속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2018년10월 이전에는 의료보험도 되지 않았던 검사였기 때문에 더 부담이 컸던 반면, 지난 2018년 10월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개인 부담이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회사에서 100%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거나 지역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분들의 경우, 아래와 같이 본인부담이 30%, 80%, 비급열 100%인 경우 이렇게 나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가벼운 경우 : 자기 부담금 80%, 40만원~48만원 수준
.- 뇌질환 의심되는 경우 및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 : 자기부담금 30%, 18만원~24만원
.- 비급여 : 100% 60만원

* 자기 부담금 30%인 경우.
.- 갑자기 발생한 지속적이고 심한 두통
.- 발열, 어지럼증, 구토 등을 동반하는 두통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
.- 잦은 두통 및 편두통을 겪고 있는 경우
.- 소아에게 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점점 강도가 심해지는 두통이 오래가는 경우.
.- 암 투병 중인 환자에게 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 중추성 어지럼증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중추성 어지럼증 : 두통이 동반되며 어지러운 느낌이 지속되어 비틀거리며 걷는 경우도 생기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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